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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을 했더니 암호화폐로 돌려 받았다!? - 어떤 코인이 있을까요?
분자파수꾼

쇼핑하면 암호화폐를 페이백으로 돌려주는 스톰샵(Storm Shop)

 

 

 

 

 

 

 

 

 

 

블록체인 기반 마이크로 태스크 플랫폼 스톰(Storm)은 쇼핑하면 암호화폐를 주는 서비스, 스톰샵(Storm Shop)을 선보였습니다. 이 서비스는 결제 금액의 일부를 암호 화폐로 페이백해 줍니다. 내가 쇼핑만 했는데 암호화폐를 준다는 게 신기하지 않나요?

 

스톰샵은 크롬 확장자를 추가하거나 스마트폰에서 스톰 플레이(Storm Play) 애플리케이션을 받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톰샵을 통해 결제가 일어나면, 스톰샵은 해당 쇼핑몰로부터 수수료 일정액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그 수수료의 일부를 암호화폐로 사용자에게 돌려주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페이백을 받기 위해선 반드시 쇼핑 전에 스톰샵을 활성화해야 합니다. 스톰샵 페이백율(%)은 쇼핑몰마다 상이합니다. 대표적인 글로벌 쇼핑몰, 이베이와 알리 익스프레스에선 구매금액의 최대 6%까지 암호화폐로 지급합니다.

 

물론 스톱샵에 글로벌 브랜드만 있는 건 아닙니다. 국내 쇼핑몰(11번가, G마켓, 무신사), 인터넷 서점(교보문고, Yes 24), 여행 플랫폼(여행박사, 부킹닷컴) 등 수 100개 매장이 이미 스톱샵에 등록되어 있습니다. 최대 페이백률은 약 40%입니다. 결제하고 환불하지 않았다는 것이 확인되면 (최대 90일 소요) 스톰 지갑에 내부 포인트인 볼트(BOLT)가 적립됩니다. 그리고 볼트를 모아 스톰,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DAI 등으로 출금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내가 사용하는 업체가 스톰샵에 없으면 어떡할까요? 우선 스톰샵에 연락해서 내가 원하는 업체를 추가해달라고 요청하는 방법이 있지만 쉽게 반영되기 어렵겠죠. 그러면 다른 비슷한 서비스가 있나 계속해서 찾아볼까요?

 

 

 

 

 

 

 

 

 

 

 

쇼핑 페이백을 비트코인으로 주는, 롤리(Lolli)

 

 

 

 

 

 

 

롤리(Lolli)는 스톰샵과 유사한 서비스입니다. 소비자가 결제한 금액 일부를 암호화폐로 페이백해 줍니다. 크롬 웹브라우저 확장자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는 점 또한 동일하죠. 하지만 롤리는 스톰과 다르게 비트코인으로만 페이백을 진행합니다.

 

롤리는 나이키, 호텔스닷컴, 그루폰을 포함해 약 1,000개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그러므로 스톰샵에 없는 업체도 여럿 존재합니다. 롤리의 페이백률은 최대 30%입니다. 하지만 롤리는 아직 국내에 진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11번가나 무신사 같은 국내 커머스 업체가 거의 없다는 게 단점입니다. 그럼에도 소개해드린 이유는 요즘같이 해외 직구 이용이 간편해진 시기라 이런 서비스를 같이 이용하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닐 겁니다.

 

 

 

 

 

 

 

 

국내 커머스에 집중하는 밀크(Mil.K) & 차이(CHAI)

 

 

 

 

 

 

 

 

암호화폐 페이백은 아니지만, 페이백과 유사하게 보상해주는 국내 블록체인 프로젝트도 존재합니다. 밀크(Mil.K)는 다양한 플랫폼에 존재하는 서로 다른 포인트를 통합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들은 대부분 자체 포인트 제도로 페이백을 진행합니다.

 

그러나 소비자가 포인트를 사용하기 위해선 한 번 더 제품을 구매해야만 합니다. 포인트를 위해 구매를 하다 보면 배보다 배꼽이 큰 경우가 자주 발생합니다. 또한 자주 구매하지 않는 쇼핑몰 포인트는 말 그대로 '그림의 떡'입니다.

 

밀크는 이렇게 사용하지 않는 포인트들을 밀크플랫폼과 연동시킵니다. 소비자들은 밀크코인으로 자신의 포인트를 판매할 수 있습니다. 밀크코인은 현금으로 바꾸거나 다른 포인트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점 때문에 밀크 역시 앞서 소개한 페이백 플랫폼과 유사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포인트의 연장선에서, 차이(CHAI) 역시 블록체인을 활용하여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주는 플랫폼입니다. 차이는 테라 블록체인을 활용한 비용 절감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할인과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차이의 결제 시스템은 이미 티몬, 벅스, 마켓컬리, 아이디어스, 오늘의 집, CU 등 다양한 국내 업체에 적용되어 있습니다.

 

 

 

 

 

 

 

 

 

체크 포인트 : 기존 커머스와 암호화폐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네이버페이 포인트, 해피포인트, L포인트, CJ포인트, OK캐시백 등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온라인 포인트는 오래전부터 존재했습니다. 최근에는 이런 포인트를 다른 포인트로 이전해서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발전했습니다. 사실상 '통합 포인트'가 실현되는 중이죠. 이런 환경에서 암호화폐를 통한 결제, 포인트 페이백이 경쟁력이 있을까 우려되는 부분이 분명 있습니다.

 

그런데도 암호화폐를 통한 결제, 페이백 서비스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시도될 전망입니다. 이유는 다양하지만 저렴한 결제 수수료, 투명한 정산 시스템, 저비용의 결제 시스템 인프라 구축 등 이점과 기대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움직임이 계속되어 서비스가 발전한다면 기존 사업자들도 블록체인 기술의 도입을 고려할 수밖에 없을 테고 저비용의 고효율의 생태계가 구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직은 이상론에 불과하겠지만 그 이상을 실현할 수 있을지 함께 지켜보기로 해요.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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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WT

2020.03.24 08:19:08

얼른 쇼핑하러 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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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경동왕초

2020.03.24 05:25:01

장문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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