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천달러까지 떨어질 수도…애널리스트 "BTC 약세장, 역사적 매수 기회"
지난 24시간 동안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은 단기 하락 흐름을 보이며 8,100달러 선까지 떨어졌다. 2018년 '암호화폐 겨울(Crypto Winter)'이 다시 비트코인 황소(bull, 강세론자)를 괴롭히는 분위기다.
19일(한국시간) 오후 7시 5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4.63% 하락한 약 8,157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228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473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에서 차지하는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6.0% 수준이다.
투자심리는 전날에 비해 위축됐다. 실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38) 대비 6포인트 하락한 32을 기록하며 '공포' 단계가 지속됐다.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는 전날 대비 악화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는 "차트를 보면 비트코인 가격은 8,320달러와 8,560달러 저항선 아래에서 강력한 하락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8,560달러 저항선을 넘지 못하면 매도세는 지속돼 8,000달러, 심지어 7,650달러 지지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윌리 우(Willy Woo)도 "단기적으로 하락세가 예상되며, 반감기(블록 보상 감소)로 인한 시세 급등이 재연될것으로 기대하지 말라"면서 "이미 약세장이 시작된 상황에서, 채굴업체들은 반감기 전에 비트코인을 덤핑하는 등 과거와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향후 6개월간은 하방압력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코인리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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