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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적 하락 매커니즘’ 비트멕스…비트코인 폭락 또 올 수 있다
핸님

‘연쇄적 하락 매커니즘’ 비트멕스…비트코인 폭락 또 올 수 있다

특정 암호화폐 선물 거래소에서의 비트코인(BTC) 대량 출금이 전세계 비트코인 현물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큰 물량의 비트코인을 운용하는 ‘고래’ 투자자가 사실상 전체 암호화폐 시장을 좌우하는 게 가능하다는 사실이 증명된 셈이라 논란이 예상된다.

25일 비트코인 가격은 상당히 급격한 움직임을 보였다. 4시간 동안 16% 넘게 가격이 떨어졌는데, 불과 15분 만에 8% 가량의 하락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이렇게 급락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

 

기록적인 가격 하락의 이유로는 암호화폐 선물 거래소 비트멕스(BitMex)의 마진콜과 그에 따른 계약 청산(자동반대매매)가 원인으로 지목됐다. 단기적으로 선물 가격이 급변동하면서 현물 가격을 흔드는 ‘왝더독(Wag the dog)’ 현상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 기간동안 청산된 선물 포지션은 5억 5000만 달러에 달한다. 비트멕스는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의 선물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날 비트멕스에서는 왜 갑자기 대량의 마진콜이 발생했을까. 한국의 블록체인 데이터 스타트업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최근 발간한 리포트에서 그 원인을 분석했다. 크립토퀀트의 주기영 대표는 “매일 같은 시간에 비트코인을 일괄 출금시키는 비트멕스의 거래소 청산 정책 때문에 거래소 내부 비트코인 유통량이 급감했기 때문”이라는 결과를 내놨다.

 

출처: 코인데스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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