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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때가 있는 법 입니다. 놓치고 흘려보내면 안됩니다.
퍼블날자

2021.08.14 09:40:28

퍼블리시는 원대한 사업계획이 있고, 그 길을 잘 걸어가고 있습니다.

딱 한가지만 빼구요. "타 거래소 상장"

"결혼에도 때가 있다"고들 하죠?

한 가지 예를 들어보죠.

한 직장인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능력도 출중하고, 비전과 열정을 가진 장래가 촉망받는 인물이지요. 어느 새 결혼적령기가 다가왔지만, 결혼보단 커리어가 중요한 그(녀)는 결혼을 계속 미룹니다. 현재 일도 바쁘고 다른거 신경쓸 여유가 없을 뿐더러, 오히려 나중에 더 성장한 후(승진, 전문자격증 취득, 새로운 기술 개발 등)에는 더 좋은 결혼 상대도 자연히 따라올 것이다는 믿음에서죠.

그(녀)는 주변의 조언을 모두 무시하고,

그렇게 세월을 보낸 후 40대 중반이 되어 커리어에 있어서 큰 결실을 거두게 됩니다. 경제적으로도 여유가 생겼구요. 근데 그제서야 결혼을 하려고 하니 아무리 찾아도 결혼 상대가 안나타납니다. 주변에 40대 중반 또래들은 어느 새 자녀들이 중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베트남 등 국제결혼을 하자니 자존심이 있고.. 결국 그러다가 혼자 살 수 밖에 없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블록체인 판도 동일합니다.

상장된 코인들 중 제대로 뭔가 사업 영위하거나 결과물 보여준 프로젝트 몇 개나 되나요? 극히 일부이죠.

뭔가 퍼블리시에서 꿈꾸고 계획하는 굵직한 사업들이 가시화되고 결실이 나올 때까지 상장을 지연하실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요즘 이 시장을 지켜보면, 결국 가격이 말해주더라구요.

대형 거래소에서 충분한 유동성에 힘입어, 가치가 오르고, 시총이 올라가면 자연스레 마케팅 효과가 있고, 소위 네임드 코인이 됩니다. 그래서 상장이 중요한 것 입니다. 설령 상장 코인에 대한 퇴출 여부 심사를 하여도. 퍼블리시에게는 전혀 문제가 안되죠. 사업 실체가 있고 프로젝트가 탄탄하니까요!

혹시 일정기간까지 캐셔레스트에만 단독으로 거래를 해야한다고 약조를 한 것은 아니시죠?

그럼 최대한 빨리 유동성이 있는 다른 거래소들로 상장 추진을 해주십시오.

요즘 게시판을 보면 상장 관련 재촉 글이 하루가 멀다하고 올라옵니다. 회사입장에선 지긋지긋하실 수도 있겠죠..(뭐 아예 답변을 안하시는거보니 게시판 글들을 크게 신경은 안쓰시는 것 같지만)

다만 어찌보면 당연한 현상입니다. 최근 이벤트 등 영향으로 홀더수가 급격히 늘어났죠? 

현재 루니버스 기반 뉴스토큰의 지갑 수 19만개, 즉 홀더가19만명입니다. 이더리움 기반은 또 따로 있지요.

이렇게 많은 홀더가 있지만,

1. 루니버스 기반은 거래 가능한 거래소조차 없습니다. 유동성 제로

2. 이더 기반은 캐셔레스트에서 거래되나, 현재 가격 26원, 24시간 거래대금 2,900만원입니다.

19만명이면 왠만한 소도시의 인구를 능가하는 수준이고,

(참고로 강원도 강릉시 인구가 20만명 정도 되더군요)

군대로 치면 십수개의 사단, 5-6개의 군단급 인원이며,

대한민국 인구(5,182만명)의 약 0.36%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이런 많은 인원을 보유한 코인의 24시간 거래대금이 2,900만원이라니요? 여기가 무슨 에티오피아, 짐바브웨입니까?

캐셔레스트 차트 모습을 한 번 살펴보시겠습니까?

매도매수간, 호가간 차이가 크고, 적은 가격 변동에도 휘청휘청..

아주 비정상적인 차트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무리 이벤트성을 감안하더라도, 홀더 수가 많이 올라왔음은 분명합니다. 

퍼블리시 프로젝트 자체의 우수성은 당연히 믿고 있습니다.

다만, 많은 홀더들이 매우 매우 심한 답답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19만명을 단칸방(캐셔레스트)에 가둬두지 마시고,

더 큰 물에서 퍼블리시 코인이 거래되면서 유동성과 가격안정화, 그리고 마케팅 효과까지 도모할 수 있도록, 한 시 바삐 상장을 추진 부탁드립니다.

시간이 없습니다. 이러다 놓치면 또 말짱 도루묵됩니다.

한 시 바삐 추진, 그리고 성사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구체적인 명칭이나 일정은 안되더라도, 상장 관련하여 회사의 인사이트나 진척 사항 정도는 홀더들에게도 충분히 알려주실 수 있는 사안이라고 생각됩니다.

프로젝트 진행에 많이 바쁘신 거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홀더들의 중대 요청사항, 문의사항들은 그냥 지나치거나, 무시하지 마시고 소통을 부탁드립니다.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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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이오길

2021.08.18 16:13:51

와~~글 잘쓰신다..내용에도 적극 동의합니다. 퍼블이여~ 소통 좀 해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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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inewb

2021.08.14 13:31:51

이더기반은 유니스왑 같은 탈중앙화 거래소에 상장하는것도 방법일 수 있고,
여러 측면을 고려해보며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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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l

2021.08.14 13:02:13

와 오랜만에 사이다글입니다
비유도 너무 좋네요

국내가 힘들면 메이져 해외거래소를 먼저 공략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싱가폴, 실리콘벨리 진출한게 기사거리 내려고 한건 아니잖아요
뭔가 결실을 보여줄 때가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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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크스

2021.08.14 12:44:52

팩트폭격~ 백번 옳은 말씀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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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세지미역국

2021.08.14 09:59:19

비유도 적절하고 지당한 말씀입니다. 너무 늦어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개발진의 적절한 대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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