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라이파이젠 뱅크 인터내셔널(RBI)이 R3 분산원장 컨소시엄에 가입했다. RBI는 중부 및 동부 유럽에서 은행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RBI는 성명서를 통해 "R3의 코다(Corda) 플랫폼을 사용하면 향후 금융 블록체인 인프라에서 광범위한 노하우를 얻을 수 있다"며 "다른 회원사와의 거래 및 협력을 통해 자사 블록체인 기술의 보안과 유용성이 증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코다(Corda)는 블록체인에서 영감을 얻은 분산원장 플랫폼으로, 스마트계약을 이용해 금융기관들 간에 비즈니스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모든 참여자가 합의를 이뤄야 하는 다른 블록체인 기술과 달리 코다(Corda)는 거래 당사자들만 정보를 공유하기 때문에 프라이버시와 보안 유지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현재 R3 네트워크는 은행, 금융기관, 기술 업체, 무역 협회 등 여러 산업 분야의 160여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강성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