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론 조사 결과 응답자 중 37.1%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알고 싶다"고 답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와 글로벌경제신문이 지난 9월 1,043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1.6%가 블록체인에 대해 "전혀 들어본 적 없다"고 답했다. 33.1%는 "들어본 적 있다"고 답했으며, 10.2%만이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5.1%만이 "잘 알고 있을 뿐 아니라 사업에도 적용하고 싶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블록체인에 대해 전혀 못 들어봤다고 응답한 비율은 여성이 55.9%로 남성(47.2%)에 비해 8.7% 높았다. 잘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남성(12.8%)이 여성(7.7%)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 이상은 과반수가 블록체인에 대해 전혀 못 들어봤다고 응답했다. 반면에 20대는 41%, 30대는 49.1%가 들어보지 못했다고 답했다. 젊은 층이 비교적 블록체인에 대해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데이터앤리서치
또한 "블록체인에 대해 배우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참여하고 싶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37.1%로 나타났다. 반면에 "관심은 있지만 시간이 없다"고 답한 비율은 34.3%였고, "관심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28.6%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성 38.9%, 여성 35.4%가 참여하고 싶다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20대 56.9%, 30대 45.5%, 40대 37.2%, 50대 27.1%, 60대 이상 25.6% 순이었다. 주로 젊은 층에서 블록체인 교육에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가 41.4%로 가장 높았고, 경기 39.9%, 서울 38.1%, 대전·충청·세종 38.0%, 대구·경북 32.0%, 부산·경남·울산 31.0% 순이었다.
한편 한국경제신문은 토큰포스트와 함께 '암호화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국내 유명 강사들이 참여하는 이번 교육과정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블록체인과 가상화폐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일반인 대상 초급과정은 24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매주 금요일, 총 4주간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한경아카데미 사무국(02-360-4884)과 웹페이지(https://goo.gl/dC2ib5)로 하면 된다.
도요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