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신생기업인 “드래곤체인”은 2014년 디즈니 내부에서 시작된 프로젝트이다. 현재 드래곤체인이 ICO(가상화폐공개)를 통해 약 1,370만 달러(약 152억원)를 모았다고 3일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드래곤체인 웹사이트에 따르면 30,521개의 이더리움과 622.47개의 비트코인이 두 번의 토큰세일을 통해 모였고 9월에 열린 첫 번째 특별 토큰세일에서는 152.25개의 비트코인과 2357.53개의 이더리움(총 140만 달러)이 모였다. 이번 모금으로 드래곤체인은 드래곤토큰 마켓을 설립할 예정이다.
드래곤체인은 “우리의 목표는 드래곤의 시장 가격을 결정해서 우리의 로드맵을 충분히 전달할 때까지 성장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드래곤체인은 2억3천만 개에 달하는 코인을 경매를 통해 배분할 것이며, 경매는 회계 감사가 끝난 후 시작될 예정이다.
드래곤체인의 토큰세일에서 총 5,388개의 가상화폐가 거래됐다. 드레곤체인의 토큰세일은 모두에게 열려 있으며 어떤 방식으로도 신원 확인을 요구하지 않는다.
드래곤체인은 2014년 디즈니에서 시작됐지만 2016년 디즈니는 공식적으로 드래곤체인 개발을 포기하고 이를 공개했다. 디즈니는 더 이상 드래곤체인의 소유자가 아니다.
장세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