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암호화폐, 기존 은행 시스템 흔든다"]
크리스틴 라가르드(Christine Lagarde)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10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와 디지털 자산 등 분산원장 기술이 기존의 모든 금융 시스템을 흔들고(shaking)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은행 산업의 혁신은 규제 감독이 따르기 마련이며, 이는 새로운 시스템의 신뢰와 안정성을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JP모건 회장 "JPM 코인, 달러 예금 기반...실체 없는 코인과 달라"]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트코인익스체인지가이드에 따르면,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 JP모건 회장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은행들의 CEO들이 참석한 하원 금융위원회(FSC) 청문회에서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그는 '왜 암호화폐에 대한 입장이 바뀌었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암호화폐가 실체가 없다는 발언은 해당 자산 가치가 어떠한 기반도 없이 오로지 다음 사람이 얼만큼 그 가치를 인정하느냐에 달렸다는 사실에 근거한다"며 "JPM 코인은 JP모건의 달러 예금을 기반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제이미 다이먼 회장은 오랫동안 암호화폐 산업에 반대 의견을 내왔으며, 올해 빅4 은행이 JPM 코인을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암호화폐 업계에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中 중앙은행 "블록체인 표준 제정 준비중"]
중국 관영매체 인민일보가 오늘(11일) 중국 중앙은행(인민은행) 부총재 판이페이(范一飞)의 기고문 '인민 중심의 금융 표준화 구축 추진'을 게시했다. 해당 기고문은 "중앙은행이 빅데이터, 블록체인, 오픈뱅킹 표준 제정을 위한 연구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판이페이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연구에 드라이브를 걸고, 서비스 전환을 위해 개혁 강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외신 "개발자 3명중 2명, 블록체인에 낙관적"]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The Block)이 개발자 커뮤니티 스택 오버플로우(Stack Overflow)의 연간 개발 보고서를 인용 "48,175명의 조사 대상 개발자 중 3분의 2가 블록체인 기술의 실용성을 낙관적으로 평가했다"며 "그중 29.2%는 해당 기술이 모든 산업에 실용적이라고 응답했으며, 26.2%는 블록체인의 위조방지 기능, 12.2%는 탈중앙화 화폐가 강점이라고 응답했다"고 전했다. 해당 보고서는 또 "80% 이상의 조직 및 기업이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블록체인을 사용하는 기업 중 12.7%는 암호화폐 없는 블록체인을 채택했으며, 암호화폐를 사용하는 블록체인을 채택한 기업 중 4%는 암호화폐 상품, 2.1%는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며 1.3%가 자체 토큰을 발행했다"고 전했다.
[코인베이스, 암호화폐 결제 Visa 체크카드 출시]
미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암호화폐 결제를 지원 하는 Visa 체크카드 '코인베이스 카드(Coinbase Card)'를 출시했다고 전했다. 영국과 EU 사용자들은 그들의 코인베이스 계정에 있는 잔액을 해당 체크카드를 사용해 바로 결제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TRX DApp 트론뱅크, 가짜 토큰 공격...1.7억 BTT 유출]
블록체인 댑(dApp) 전문 데이터 제공 플랫폼 댑리뷰(DappReview)에 따르면, 트론(TRX, 시가총액 11위) 배당 관련 DApp 트론뱅크(TronBank)가 새벽 2시경 가짜 토큰 공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공격으로 1시간동안 총 1.7억 BTT가 유출됐다. 이와 관련해 댑리뷰는 "해커는 BTTx라는 가짜 토큰을 생성해 컨트랙트에 'invest' 함수를 가동시켰고, 컨트랙트는 발송자의 토큰ID가 BTT의 ID100200과 일치하지 않다는 것을 판단하지 못하고 해커에게 BTT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트론뱅크의 BTT 투자 상품은 지난 10일 출시되었으며, 출시 3시간만에 약 2억개의 BTT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현재 트론뱅크의 개발자는 이와 관련해 어떠한 답변도 내놓지 않고, 홈페이지도 지속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다.
[롱해시 "BTC 네트워크 수수료, BCH 블록 보상 추월...BCH 네트워크 보안 위기"]
블록체인 분석 전문업체 롱해시(Long Hash)의 최신 분석에 따르면, 지난 3일 BTC 네트워크의 거래 수수료가 2018년 2월 이후 처음으로 BCH 블록 채굴 보상을 추월했다. 이에 롱해시는 "이는 BTC 채굴자가 BCH 채굴자보다 더 많은 인센티브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단적으로 나타내는 현상"이라며 "내년 BTC 반감기에 40일 앞서 반감기를 맞는 BCH는 채굴자 이탈로 극심한 네트워크 보안 문제를 겪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롱해시는 "BTC, BCH의 블록 보상은 반감기 때마다 감소하기 때문에, 향후 거래 수수료가 채굴자에게 더욱 중요한 소득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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