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블록체인 기업 두나무가 민간 지수 회사 에프앤가이드와 '에프앤가이드X두나무 TOP 5' 지수를 발표한다고 2021년 7월 16일 밝혔다.
두나무와 에프앤가이드는 2021년 2월 디지털자산지수 사업 공동 추진 제휴를 맺었다. 이 지수는 가격의 변동성이 큰 디지털자산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위험성을 줄일 수 있도록 전략적인 분산투자 방법을 제안하기 위해 개발됐다.
TOP 5 지수는 업비트 원화마켓에서 거래·지원되는 암호화폐 중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에이다, 도지코인 다섯 종목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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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상위 2종목에는 각각 30%의 가중 비중을 부여하고 나머지 3종목에는 40%의 비중을 동일하게 분배한다. 또한 2017년 12월 1일 1000포인트를 기준으로 계산한다. 2021년 7월 14일까지의 총 수익률은 208.76%, 변동성은 89.53%다.
TOP 5 지수는 24시간 운영되는 디지털 자산 시장과 달리 대한민국 주식시장 거래 시간과 동일한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을 기준으로 당일 종가와 시가 개념이 생기는 점이 특징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디지털 자산 시장이 성숙함에 따라 다양한 지수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시장 상황을 보다 입체적으로 파악해 투자 판단 리스크를 감소하고자 하는 현명한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며 "에프엔가이드X두나무 TOP 5" 지수를 시작으로 다양한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신뢰도 높은 지수를 계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