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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해시 "트론 '공식 월렛' 사칭 中 스캠, TRX 대량 매각...하락세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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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inness 기자

2019.03.26 (화)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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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분석 전문 업체 롱해시(Longhash)에 따르면, 자칭 트론 '공식 월렛' TRDOT 월렛 측이 지난 22일 6.85억 TRX(트론 발행량의 1%, 약 1,500만 달러) 규모의 잔고 99.7%를 10개 신규 지갑으로 이동시켰다며 '먹튀' 의혹을 제기했다. 롱해시는 이후 24일 새벽 두 차례에 걸쳐 4,000만 TRX가 바이낸스 지갑 주소로 이체됐다며, 해당 시점에 메이저 코인 가격 추세와 다른 TRX의 나홀로 하락세가 연출됐다고 분석했다. TRDOT 월렛은 작년 11월 중국에서 출시된 TRX 월렛으로, 트론 '공식 월렛'을 빙자하며 '1일 예금 이자 2.5%'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사용자를 끌어모아 꾸준한 스캠 의혹이 제기됐다. 또한 투자자의 지속적인 문의에도 트론측의 무대응과 함께 '저스틴 선 배후설' 등 추가 의혹이 제기됐으며, 저스틴 선은 지난 1월 28일 트론과 TRDOT의 관계를 전면 부인한 바 있다. 코인마켓캡 기준 TRX는 현재 2.80% 내린 0.022626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Provided by Coin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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