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 아메리카의 최대 투자 은행인 Banco BTG Pactual SA가 자체 블록체인 기반 시큐리티 토큰을 발행했다.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투자 은행 Banco BTG Pactual SA가 브라질 내 파산 부동산 자산을 담보로 하는 'ReitBZ' 토큰을 발행했다. 해당 토큰은 브라질의 파산 부동산 자산과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으로 국제 투자자들이 기존 투자 상품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ReitBZ은 90일 간의 ICO 기간 동안 지속되는 투자 상품으로, 투자 수익금을 파산 부동산 포트폴리오에 재투자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의 담당자인 안드레 포르티요(Andre Portilho)는 자사가 몇년 전부터 암호화폐의 근간이 되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왔음을 강조하며 "비트코인(BTC) 및 다른 암호화폐들의 가격 변동성이 매우 불안정하다고 생각 새로운 토큰을 통해 새로운 기회 창출을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해당 코인의 ICO를 통해 1,500만 달러의 자금을 조성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제미니 달러(GUSD) 기반 스테이블 코인이나 이더리움(ETH)으로 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은행 측은 "투자자들은 BTG 소유 자회사인 엔포스(Enforce)가 관리하는 파산 자산의 복원으로 부터 발생하는 정기 배담금을 회수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해당 토큰의 투자를 홍보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