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대표 차명훈)이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 ISO27001을 획득했다.
21일 코인원은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 획득에 이어 이번 ISO27001까지 추가 인증을 받게 됨에 따라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정보보호 관리체계가 구축되고 효과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객관적으로 입증했으며, 거래소 보안에 대한 신뢰도 역시 한층 높이게 됐다.
ISO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에서 제정하는 정보보호 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표준이다. 인증 획득을 위해서는 '정보보호 정책', '물리적 보안', '접근통제', '법적 준거성' 등 14개 분야 114개 통제항목에 대한 적정성 평가를 거쳐야 한다.
코인원은 외부 기관을 통한 인증 및 컨설팅은 물론 자체적인 솔루션 운영을 통해 금융권 수준의 거래소 보안체계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코인원 차명훈 대표는 “코인원은 이용자 정보보호를 위한 보안 시스템의 투자, 정보보호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보안 수준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도화된 정보보호 관리를 통해 보안에 대한 우려 없이 코인원 이용자들이 최상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전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들도 점차 보안 강화에 중점을 두며 투자자 보호에 개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고팍스가 업계 최초로 ISMS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업비트가 한달 뒤인 11월, ISMS 인증 획득 소식을 밝힌 바 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