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정부는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규제안을 만들 공식 전담팀을 개설함을 밝혔다.
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남아공의 금융부 장관인 Tito Mboweni는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산업이 영향력을 미치는 광범위한 영역 및 해당 산업의 지속된 성장에 따라 암호화폐 규제 전담팀은 2019년 내 해당 산업과 규제안에 대한 최종 연구 보고서를 발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부 장관은 남아공 국세청(SA Revenue Service)이 2019년 세금 신고서에 암호화폐를 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 밝혔다.
앞서, 남아공 국세청은 지난해 암호화폐에 대한 과세안을 발표했으며, 해당 과세안은 암호화폐를 통한 수입에 대한 세금납무 내역을 담고 있었다. 하지만 2019년 개정된 과세안에는 암호화폐 거래를 통한 수익 뿐만 아니라 손실에 대한 내역도 모두 기입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개정안은 암호화폐가 암호화폐가 양도소득세 목적을 위한 개인자산으로 분류되지 않으며 부가가치세가 부가되는 금융자산의 하나로써 정의됨을 밝혔다.
앞서, 2018년 남아공 국세청은 2018년 암호화폐 공급 활성화의 일환으로 부가가치세를 부과하지 않기도 했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