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블록체인 기반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 통합관리 서비스 시범사업 과제를 수행함을 26일(현지시간) 다수의 언론 보도를 통해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블록체인 기술 발전전략'에 따라 2019년 12대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 선정과제로 선정한 12개의 공공 시범사업 중 하나로 대한민국 공공기관 내 공공행정절차에 블록체인을 시범적으로 수행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한국남부발전이 신재생에너지 공급정보들과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으로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것으로, 해당 프로젝트로 프로세스 중복 제거, 정보접근성 향상 및 행정절차 간소화를 누릴 수 있을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목표로 '신재생 2030 이행계획'을 세운 바 있다. 이 계획의 성공을 반영하듯, 신재생에너지로 전기를 만들었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서류인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 발급 현황은 2012년 122건에서, 2018년인 현재, 1,436건까지 늘어났다.
앞서 언급한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는 해당 비율을 현재 5%에서 2030년까지 28%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목표를 이루기 위해 서울남부발전은 블록체인을 통해 REC 신청 및 발급, 낙찰자, 수수료 관련 정보 등을 노드에 제공함으로써 REC 계약부터 대금지급, 납부까지의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