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철도 운영업체 "철도, 여행산업의 토큰화를 위해 블록체인 도입 고려 중"

독일 철도 운영업체인 Deutsche Bahn AG가 블록체인 통합 플랫폼인 Unibright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철도 및 여행산업 운영 생태계의 토큰화를 시범 추진한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유럽 내 최대 철대 운영업체 중 하나인 Deutsche Bahn AG는 탈중앙화 솔루션을 통해 철도 운영비를 삭감하고 유럽 여행산업 내 타 기업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Unibright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사실을 밝혔다.

이에 따라 Unibright는 자유여행, 여행사 마일리지, 여행사 서비스, 식사, 호텔 예약 및 교통편 등 '여행'이라는 카테고리 내 다양한 부분을 블록체인을 통해 하나로 체계화시킬 수 있다는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개념증명(PoC)에 나섰다.

Unibright의 개념증명은 앞서 언급한 여행의 다양한 요소들을 토큰화시키는 것이다. 이는 여행의 다양한 요소들이 토큰으로 판매되어 여행 생태계 내에서 소비되는 형태이며 이런 형태로 여행 산업에 속한 다양한 기업들은 서비스의 토큰판매로 상호공존하는 생태계를 유지하는 것이다.

또한, 기존의 여행사 마일리지 시스템에 토큰개념이 적용되는 것이기도 하다.

Unibright는 NEM 프로토콜과 특별 제작된 프레임워크 내에서 언급한 토큰 생태계 구축을 시행 중이며, 이는 여행, 요식산업 및 숙박산업에 모두 적용될 수 있다.

특히 설계된 네트워크에 따르면, 산업종사자는 특별한 기술지식없이도 네트워크를 활용해 자신의 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아직 실용단계는 아니지만, Deutsche Bahn AG의 영업부장인 Akram Sioud는 블록체인에 대한 믿음을 밝히며 "여행업계 내 타 업체들과의 공존과 새로운 여행 서비스 공급채널의 구축을 기대한다"고 말했따.

여행산업 및 철도산업과 블록체인의 만남은 이제 서서히 시작되고 있다.

6월, 러시아 철도청(RZD)는 블록체인 기반 애플리케이션과 스마트 컨트랙트, 암호화폐를 사용한 티켓 판매 계획을 밝혔으며, 11월, 스위스 연방 철도공사(SBB)는 현장 인력 관리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 소식을 밝히기도 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