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텔레콤 기업인 AT&T 블록체인을 통해 유저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매핑(Mapping)' 시스템의 특허를 미국 특허청에 출원했다.
1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AT&T는 유저의 데이터를 저장하는 트랜잭션 히스토리 컨트롤러를 포함한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해당 시스템은 가상 커뮤니티 및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 아이디어 및 경력과 같은 내용을 공유하는 기능을 포함한다고 밝혔다.
이는 쉽게 말해, 해당 시스템을 통해 유저의 특정 시간 및 장소, 그리고 활동들을 블록체인을 통해 다른 사용자와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말한다.
특히 AT&T는 해당 시스템이 전자 상거래, 마케팅 및 타깃 마케팅 분야에서 큰 가치를 지닐 수 있음을 강조했다.
명세서는 "소셜 미디어 히스토리 매팅 플랫폼은 조작이 불가하고 영구적인 특성을 가진 블록체인의 특성으로 소셜 미디어 내 일어나는 온라인 트랜잭션 데이터를 저장하고 해당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라고 서술했다.
매핑 시스템 특허 출원 명세서에 따르면, 컨텐츠 작성자는 매핑 플랫폼 내 데이터에 대한 소유권을 갖는다. 이를 통해 유저들의 프라이버시는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개인 데이터의 활용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언급한 것처럼, 많은 타겟 마케팅을 수행하는 마케팅 업체들은 소셜 미디어 내 매핑 플랫폼 유저들의 활동내역들을 조사해 자신들의 마케팅 전략 수립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