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가 자가주행차량의 데이터 관리를 위해 블록체인 플랫폼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제너럴모터스는 미국 특허청에 분산원장 내 모든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자가주행차량 기술에 관한 특허를 출원했다.
제너럴모터스가 발표한 특허 명세서는 블록체인 사용자 간 모든 사용자가 손쉬운 데이터 공유를 할 수 있다는 것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특허 명세서는 "네비게이션 경로를 사용하고 있는 분산원장 참여자들은 상호 차량 간 상호운용 정보를 위해 온라인 블록체인에 저장된 지역 내 차량 정보와 위치 정보를 서로 공급받아 안전한 주행을 실행할 수 있다"라고 서술하고 있다.
출원된 특허에는 상호 다른 플랫폼 간 데이터 공유의 개념도 제안하고 있다.
공항 등의 공공 시설 및 자치 단체들을 위한 블록체인 거래소가 상호 이동하는 교통 수단의 라이선스 및 운영허가를 확인하는 개념이다.
이에 따라 해당 교통 수단이 당국으로부터 명확한 라이선스를 승인 받은 경우 해당 교통 수단의 데이터는 블록체인으로 거래소에 저장되어 당국에 보고되는 형식이 된다.
해당 시스템은 정확한 교통 수단 요금 청구에도 더욱 투명하고 정직한 패러다임을 제공할 수 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