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분야 내 블록체인 적용을 목적으로 오스트리아 정부 보조금(Austrian Research Promotion Agency)의 지원을 받아 여러 기관 및 단체들이 오스트리아 블록체인 센터(Austrian Blockchain Center)를 설립했다.
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21개의 과학연구소, 52개의 과학기업, 17개의 블록체인 관련 기관 및 16개의 국제 기관 및 기업들이 비엔나에 오스트리아 블록체인 센터를 설립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연구 센터는 금융, 에너지, 운수 및 공공행정 등을 포함한 다목적 분야 내 블록체인 도입연구를 위해 설립되었으며 블록체인 도입 뿐만 아니라 사물 인터넷(IoT)도 연구할 예정이다.
WU 비엔나 경제 경영 대학 내 암호경제학 연구기관 책임자이자 해당 센터의 연구이사인 Alfred Taudes는 "블록체인의 다용도적인 활용을 위해 블록체인에 대한 포괄적인 연구가 필요했다"라며 해당 센터의 설립 의의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서 언급한 바 처럼 해당 센터는 블록체인의 다분야 적용에 초점을 맞추어 운영될 예정이다.
해당 센터는 '암호화 기술 및 보안', '암호경제학 모델링 및 비즈니스 분야 내 블록체인 적용', '제조업 내 블록체인', '블록체인 분석 및 예측을 위한 데이터 사이언스', '법률 및 정치 분야 내 블록체인', 이 5가지에 초점을 맞춰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스트리아 블록체인 센터는 블록체인 연구 센터인 COMET 센터 및 국제 블록체인 이니셔티브를 철저하게 준수하고 협력하여 운영될 예정이다.
오스트리아 블록체인 센터는 오스트리아 교통, 혁신, 기술부와 오스트리아 디지털, 경제부의 자금 지원을 받는다.
뿐만 아니라 오스트리아 보랄베르크 지방정부로 부터 지원을 받기도 할 예정이다.
오스트리아 정부는 블록체인 이니셔티브 실행 및 기술 개발에 있어 적극적인 국가 지원을 진행해왔다.
9월, 오스트리아 정부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13억 3,500만 달러의 채권 제공을 결정했으며, 이에 대해 오스트리아 Hartwig Loeger 재무장관은 "블록체인 기술을 오스트리아 경제 정책 중심 형성에 활용할 예정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