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금융서비스 대기업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영수증 이미지를 저장된 데이터와 매칭하는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 특허를 출원했다.
1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자회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트래블 릴레이티드 서비스(American Express Travel Related Services)'는 영수증 이미지를 수신‧기록‧전송하는 기술 '디지털 이미지와 관련 데이터 기록의 연결(Linking digital images with related records)' 특허를 출원했다.
해당 명세서는 사용자가 핸드폰으로 영수증 이미지를 캡쳐해 블록체인 시스템과 연동하는 방법을 다룬다. '광학적 문자 인식'으로 이미지를 디코딩하고 관련 데이터, 즉 거래 내역과 매칭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또한 '데이터 블록'을 활용해, 모든 데이터베이스는 관계형, 계층형, 그래픽형, 객체 지향형 등의 구조를 갖추게 된다.
특허 명세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증가하는 데이터 기록 목록을 탈중앙화 데이터베이스로 유지할 수 있다. 블록체인은 각각의 블록이 개별 기록 및 블록체인 실행 파일의 결과를 보유하기 때문에 뛰어난 보안성을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3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트래블 릴레이티드 서비스는 거래 당사자 간 직접 지불을 지원하는 블록체인 기술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