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세대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홍진호가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모스랜드에 자문으로 합류한다.
모스랜드는 30일 홍진호를 공식 어드바이저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홍진호는 한국의 전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임단 Xenics Storm의 전 감독이자 Xenics의 프론트 직원 및 전 콩두컴퍼니 대표 이사로 현재는 방송인으로 활약 중이다.
홍진호는 "모스랜드는 오랫동안 관심을 두고 지켜본 프로젝트다. 어떤 방식으로 게임에 더 깊은 재미를 더할 수 있을지 기획 단계부터 고민하기 위해 어드바이저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홍진호는 모스랜드의 게이밍 어드바이저로 모스랜드 게임 개발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완성도 높은 서비스가 나올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손우람 모스랜드 대표는 "노련한 프로게이머 홍진호를 어드바이저로 영입함으로써 모스랜드 프로젝트에 재미와 깊이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확장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 밝혔다.
가상현실에서 활용할 전 세계 주요 건물들을 암호화폐 경매로 판매하면서 화제가 된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모스랜드는 현실의 부동산을 소재로 하는 위치 기반 증강현실 모바일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증강현실 모노폴리 게임 모스랜드에서 거래될 전 세계 주요 건물 경매 서비스인 ‘모스랜드 더 옥션’을 진행한 바 있다. 이 경매에서 보신각은 1,166,845모스코인(약 7,000만원)에 거래됐다. 경매에 나온 건물들이 활용될 게임 '모스랜드 더 시티'는 내년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동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