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케팅 대기업 티켓마스터(Ticketmaster)가 업그레이드된 티케팅 시스템 구축을 위해 블록체인 업체 업그레이디드(Upgraded)를 인수했다.
1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세계 최대 규모의 라이브-엔터테인먼트 기업 라이브네이션(Live Nation) 소속의 티켓마스터가 투명하고 효율적인 티켓 관리를 위해 블록체인 업체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티켓마스터는 기존의 위조 티켓 사기를 방지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최근 디자인 및 프린팅 산업이 발달하면서 수많은 위조 티켓이 만들어졌다. 티켓마스터는 업그레이디드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암호화된 바코드를 티켓에 도입할 계획이다.
이 새로운 티케팅 솔루션에 따르면, 행사 주최측의 경우 별도의 티켓 관리 하드웨어 없이 티켓을 확인 및 관리할 수 있다. 나아가 수백 만명의 관객을 관리하는 라이브-엔터테인먼트 기업 측에 큰 효용을 제공할 예정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티켓 시스템 업체가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 이번 사례는, 티케팅 시스템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열릴 것을 알리는 신호탄이라 할 수 있다.
티켓마스터는 지난 7월, 암호화폐 거래소가 고객들에게 지급한 전자 선물 카드에 수반된 코인을 특정 상품 및 서비스와 교환해주는 이벤트에 협력한 바 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