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블루웨일이 17일 블록체인 기술과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접목한 자산 공유 블록체인 플랫폼 '셰어러블 에셋(Shareable Asset)'을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플랫폼은 'BWX' 토큰으로 누구나 건물 등 자산에 대한 소유 및 권한을 확보하고 공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BWX 토큰은 블루웨일이 구축한 공유경제 생태계에서 가치 거래의 수단으로 사용 가능하며, 국내외 대형 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셰어러블 에셋을 통해 거래 당사자 간 소유권을 증명하는 방법, 부도의 리스크 존재, 높은 중개요금 등 기존 부동산 거래 시 발생했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싱가포르에서는 싱가포르 통화청(MAS)과 싱가포르 증권거래소(SGX)가 함께 토큰화된 증권을 안전하게 거래, 매매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해 블록체인 기술을 금융 상품 및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루웨일 이원홍 대표는 "셰어러블 에셋을 통해 자본주의에 입각한 투명하고 공평하면서도 경제를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재화 및 자산을 분배하는 획기적인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라며, "사회 구성원이 공유경제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어떻게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해 재정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