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아메리카 "블록체인 시장 규모, 70억 달러에 달할 것"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가 블록체인 시장 규모를 7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2일(현지시간) CNBC의 보도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은행 고객 기업들이 기업 당 연간 전체 서버 운영비 중 약 2%인 5500달러를 블록체인 체인 구동에 활용한다는 결과에 기반해 블록체인 기술의 시장 규모가 수십억 달러해 육박할 것이란 의견을 밝혔다.

또한 이런 블록체인 산업의 성장이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같은 기업들에 큰 이득을 안겨줄 것이란 의견도 밝혔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분석연구가인 Kash Rangan는 블록체인의 잠재적 수혜자로 기존 클라우드 컴퓨팅 운영업자 등을 꼽았다. 특히 그는 아직 소비자에게 블록체인 기술이 직접 구현되고 있진 않지만,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에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되어 기존 서비스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그는 "아마존은 점차 증가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수요로 큰 혜택을 볼 뿐만 아니라 점차 개선을 거친 공급체인망 추적 시스템은 아마존의 소매상 운영을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 것이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서비스인 '애져(Azure)'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은 스마트계약 및 기타 응용 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하며 점차 증가적인 수요를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