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독점 금지를 관장하는 기관인 'CADE'(Brazil’s Administrative Council for Economic Defense)가 브라질 내 은행들의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태도를 알아보기 위한 목적으로 자국의 공식 암호화폐 거래소 10곳과 및 장외 거래소에 의무적으로 시행되는 질의서를 보냈다.
3일(현지시간) CCN에 따르면 브라질의 CADE는 브라질 내 상위 암호화폐 거래소들과 장외 거래소들에 대한 의무질의서를 보냈으며 해당 질의서를 10월 19일(현지시간)까지 응답하지 않을 경우 미화 1,300달러에 달하는 벌금을 물게된다.
올해 초, CADE는 브라질 주요 은행 6곳에 암호화폐 거래소들에 대한 계좌 동결 등 적대적인 태도를 알아보기 위한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해당 조사에 대한 후속 연구로, 질의서는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브라질 내 사업진행 현황과 은행 계좌 관리 상황에 대한 질문들을 담고있다.
이번 연구를 통해 CADE는 은행과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정확한 규정준수 상황과 상호 간 협력관계 상황을 알아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은행과 암호화폐 거래소는 서로 다른 적대하는 관계에 있으면서도 상황에 따라 상생을 추구해야하는 상황인 만큼 많은 나라에서도 두 기관 간의 싸움으로 인한 성장통을 겪고있다. 그 예로, 인도와 칠레는 오랜 시간 은행과 암호화폐 거래소가 서로 오랜기간 격렬하게 기싸움을 벌여 온 끝에 규제기관이 해결에 나서고 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