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주식 규제당국인 '금융안전위원회(AMF; The Autorite des marches financiers)'가 21곳의 불법 암호화폐 거래 웹사이트를 공개했다.
2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금융안전위원회가 '비정형 투자'를 권장한 비승인 웹사이트 21곳을 블랙리스트에 추가했다.
지난 3월, 금융안전위원회는 암호화폐 관련 불법 웹사이트 15곳을 블랙리스트에 올렸으며, 투자자들에게 "고수익으로 투자자를 유혹하는 곳들은 높은 위험 부담을 내포하고 있다"라고 경각심을 일깨우는 메시지를 남긴 바 있다.
프랑스는 9월부터 ICO 및 블록체인 산업 규제화를 발표하며, 전 세계 투자자를 유치할 뜻을 밝힌 바 있다. 신규 법안에 따르면 토큰 발행 기업은 발행에 앞서 금융안전위원회에 라이선스를 신청하고, 암호화폐 및 업체의 세부정보를 제출해야 한다.
이번 블랙리스트 추가는 ICO 규제안을 발표한 프랑스 규제당국이 투자자 보호를 목표로 추가적인 행보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