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IMF "마셜 제도의 '암호화폐 주권통화화', 득보다 실"

작성자 기본 이미지
Seungwon Kwon 기자

2018.09.12 (수) 11:46

대화 이미지 7
하트 이미지 0

IMF가 마셜 제도가 발표한 암호화폐 주권통화화 계획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12일(현지시간) CCN 보도에 따르면 IMF 측이 암호화폐를 주권통화화 하겠다는 마셜 제도의 계획에 대해 "거시경제적, 재정적 관점에서 큰 위험을 야기하며, 미 달러를 활용하는 금융권과의 관계성을 잃게 될 것"이라는 코멘트를 발표했다.

지난 2월, 미 달러를 법정통화로 사용해온 마셜 제도의 국회는 달러 중심의 통화체계를 벗어나 지역 암호화폐를 주권통화로 만들자는 법안을 두고 투표를 진행했다. 해당 결정에 따라 올 연말 ICO를 통해 자체 코인을 발행할 예정이었다.

IMF는 해당 법안이 마셜 제도의 금융 시스템을 고려할 때 오히려 국가 경제를 침체시킬 수 있음을 강조하며 "득보다 실이 많을 수 있는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마셜 제도의 은행 중 미국과 외환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단 한 곳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암호화폐를 주권통화화 하면 자금세탁 등의 금융테러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는 것이나 마찬가지임을 IMF가 지적한 것이다.

IMF는 발표문을 통해 "암호화폐는 자금세탁 및 금융테러의 목적으로 남용될 가능성이 있다. 효율적인 포괄 AML/CFT 조치 없이 주권통화를 암호화폐로 지정 및 발행하게 되면 추후 발생할 각종 문제들에 정부가 추가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함을 뜻하며, 동시에 마셜 제도 내 한 군데 존재하는 외환 거래 은행의 손실을 의미한다"라고 서술했다.

지난 5월부터 IMF는 암호화폐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해왔다. IMF 측은 암호화폐로 인해 중앙은행 발행 화폐의 수요가 줄어들 수 있음을 우려하며, "각국 중앙은행이 암호화폐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면서 경쟁에서 밀리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는 내용을 전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

미션

매일 미션을 완료하고 보상을 획득!

출석 체크

0 / 0

기사 스탬프

0 / 0

댓글

7

추천

0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7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mollaview

2022.09.17 14:49:30

ok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CEDA

2022.02.17 09:22:39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답글달기

0

1
0

이전 답글 더보기

티끌모아태산

2021.07.02 10:49:49

감사합니다

답글달기

0

1
0

이전 답글 더보기

sungdo

2021.06.15 18:11:17

기사 잘 봤습니다

답글달기

0

1
0

이전 답글 더보기

머랭이

2021.03.25 15:20:46

감사합니다

답글달기

0

1
0

이전 답글 더보기

업비

2021.03.25 15:06:23

감사합니다

답글달기

0

1
0

이전 답글 더보기

raonbit

2020.06.01 20:59:26

IMF 우려는 마셜 제도를 걱정해서라기 보다는 암호화폐의 관리 측면에서 더 크게 생각한 것으로 보이네요.

답글달기

0

2
0

이전 답글 더보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