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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판매 ICO 기업들, 한달 간 큰 호황 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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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ngwon Kwon 기자

2018.09.10 (월)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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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 시장 관련 데이터 제공업체 중 가장 신뢰성 높은 Santiment이 6일(현지시간) 기준 ICO 시장 일일 코인 판매량을 공개하며, 최근 ICO 시장이 기존 대비 3배의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최근 ICO 시장의 일일 이더리움 판매량은 총 1만3,500개에 달했는데, 이는 과거 일평균 판매량 5,000개에서 3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이다.

가장 큰 판매량을 보인 기업은 PolicyPal로, 일일 6,400개의 이더리움을 판매했는데 이는 미화 150만 달러에 달한다. 그다음으로 Electrify Asia가 미화 35만 달러에 달하는 1,500개의 이더리움 판매량을 달성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시린 랩스(Sirin Labs)는 1만 개의 이더리움을 판매했다. 성공적인 판매량을 기점으로 시린 랩스의 설립자 모쉬 해그(Moshe Hogeg)는 토지 사업체 등 다수의 회사를 설립했다. 해당 회사들은 1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창출하며 이더리움 판매 ICO 기업들의 호황을 대변했다.

눈에 띄는 거래량으로 지난 한주 간 3,000개의 이더리움을 판매한 Status가 있다. 또한 지난 한달 간 이더리움 총 판매량 19만3,000개 중 약 3만 개를 코빈후드(Cobinhood)가 판매했다.

특히 이더리움 판매 ICO 기업들은 8월 14일 데이터를 기준으로 높게는 2만 개에서, 낮게는 1,000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일일 판매량을 보였다. 최근 해당 기업들은 3,000~5,000개 정도의 일일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5일을 기준으로 더욱 상승했다.

이처럼 이더리움 판매 ICO 기업들이 평균적으로 높은 판매량을 보이는 이유에는 몇 가지 요소가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가장 주요한 이유는 초창기 저가에 이더리움을 매입한 투자자들이 이제 현금 환전을 원하는 시점에 들어섰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더리움 소유권은 점차 많은 사람들에게 분배되고 있으며, 이는 이더리움 판매 ICO 기업 및 채굴자들에게 큰 수익을 안겨주는 나비효과를 만들어낸 것으로 보인다.

현시점의 이더리움 수요로 봤을 때, 추후 거래량은 하루 140만 건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해당 수요 거래량에 비해 채굴된 이더리움의 수는 다소 제한적이다.

이에 대해서는 현재 진행형인 샤딩과 2차 압축(Second Layer Compression)이 해답으로 보인다. 하지만, 샤딩이 최소 1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 그리고 2차 압축 도입이 비트코인의 경우 성공적인 결과를 내지 못했다는 점은 이더리움의 확장보다 활용을 좀 더 세분화해야 함 때임을 시사한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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