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암호화폐 투자자, 기업가, 전문가, 고위 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 컨퍼런스 '블록서울(blockseoul)'이 오는 9월 16~19일 나흘간 서울 한강 세빛둥둥섬에서 개최된다.
'국제 암호화폐 투자자 회담'을 표방하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업계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주요 인사들과 전문가들이 함께하며, 블록체인‧암호화폐 업계에만 국한되지 않은 다양한 분야의 강연자들이 참석해 폭넓은 아이디어와 영감을 방문객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이번 행사의 키노트 스피커는 전 뉴욕 주지사 데이비드 패터슨(David Paterson)으로, 그는 역사상 유일한 뉴욕 주 흑인 주지사로 평생을 민주당에 몸 담은 인물이다. 재임 기간 중 2008년 뉴욕의 재정 위기를 탁월한 리더십으로 극복하며, 민주당뿐만 아닌 전체 정당의 지지를 얻어낸 공적을 세운 바 있다. 이러한 경험과 안목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을 성공적으로 키워내는 방법'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암호화폐 거래소 BTCC의 창립자이자 CEO 바비 리(Bobby Lee), 위키피디아의 창립자 지미 웨일스(Jimmy Wales), 미국 전 국가정보국장 제임스 클래퍼(James Clapper), 미국 전 CIA 국가안보국장 마이클 헤이든(Michael Hayden), 퓨처플레이(FuturePlay Inc)의 류정희 CEO 등 전 세계 업계 리더들이 참석해 발언의 시간을 가진다.
40여 명 이상의 강연자들이 빠르게 발전하는 신기술의 활용방안과 4차 산업혁명 기술들이 현대사회 구성원들에게 미치게 될 파급력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이게 된다.
유명 연사들의 기조 연설과 함께 ▲금융 서비스의 블록체인 ▲규제가 왜 암호화폐 미래의 핵심인가 ▲한국은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인가 ▲하이브리드 모델: ICO 시대 벤처기업의 미래 ▲사이버 보안의 미래 ▲분권화된 사회 속 인공지능의 역할 등 폭넓은 주제의 패널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블록서울은 기존 컨퍼런스 형식을 탈피해 단순히 연설자와 청중의 관계가 아닌 블록체인 업계에서 보기 힘든 높은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중점적으로 다루게 될 주제들도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매개체로서 기술의 역할과 강력한 파급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업계 종사자들 간 '네트워킹'의 중요성을 내세워, 블록서울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시스템을 도입해, 방문객들은 자신에게 알맞은 ICO, 투자자, VC를 소개받고 연결될 수 있다.
현재 얼리버드 티켓을 기존가 1,500달러에서 반절 이상 할인한 575달러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한국에서만 진행하고 있다.
참가 및 문의 신청은 웹사이트(https://www.blockseoul.kr/)를 통해서 받고 있다.
차지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