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과 전북은행이 블록체인 등 금융 신기술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30일 JB금융그룹 전북은행과 '블록체인 기술개발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양측은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인 블록체인 기술 등 혁신적인 금융 기술 개발에 협업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8월 30일∼9월 1일 열리는 제5회 대한민국 소프트웨어(SW) 융합 해커톤 대회에서 블록체인을 적용해 물류·금융서비스를 혁신하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우수작으로 선정된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스타트업들에게 개발 공간과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우체국 기술혁신센터(가칭)를 준비하고 있으며, 우수 아이디어는 전북은행과 함께 정책에 반영하는 등 양 기관의 협력으로 스타트업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블록체인과 같은 미래 신기술 발전을 위해 민관이 협업하는 좋은 사례가 되길 바란다”며 “우정사업본부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우정서비스를 발굴하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동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