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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션·배틀코믹스,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콘텐츠 생태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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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언 기자

2018.08.28 (화)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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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블록체인 스타트업 '픽션'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창작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 생태계인 ‘픽션네트워크(Piction Network)'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인기 슈팅게임 '크로스파이어'의 제작사 스마일게이트의 투자 소식으로 이름이 알려진 웹툰 플랫폼 기업 배틀엔터테인먼트를 주축으로 진행된다.

배틀엔터테인먼트는 웹툰 플랫폼 ‘배틀코믹스’의 운영사로, 한국과 중국에서 웹툰 기반 IP 비즈니스를 통해 90억원이 넘는 투자금을 유치하기도 했다.

픽션네트워크 관계자는 “그간 중앙화된 웹툰, 웹소설 플랫폼에서 작품은 작가가 만들지만 작품 연재 방식, 원고료, 판매 방식, 프로모션 등은 모두 플랫폼에서 결정하고 관리해왔다”며 “작품의 가치는 플랫폼이 재단할 수 없고 창작자가 모든 권한을 가져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블록체인 기반 생태계 조성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픽션네트워크는 작품의 소재, 장르, 연재 방식, 프로모션 등 작품과 관련된 모든 권리를 작가에게 부여한다. 또한 독자의 평가를 통해 선택된 작품만 정식 연재 작품으로 선정돼 작품을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얻는다. 독자는 단순히 작품을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숨겨져 있는 작품을 발굴하는 역할도 한다.

네트워크 참여자는 콘텐츠 공급자, 사용자, 커뮤니티 서포터(후원자, 마케팅 담당자, 번역가 등) 및 콘텐츠 배포자로 구분된다. 각 이해 관계자는 다음과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참여하는 각각의 역할에 대해 보상을 받는다. 콘텐츠 공급자, 사용자, 커뮤니티 서포터는 픽션네트워크의 주요 참여자로서, 생태계에서 가치를 창출하면서 '픽셀(PIXEL)' 토큰을 사용해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고 소비한다. 공급자, 사용자, 서포터의 역할은 기능에 따라 구분되며, 한 개인이 여러 역할을 수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픽션네트워크의 토큰 보상 체계는 창작자와 서포터 간 협력이 가능하게 한다. 서포터는 창작자에게 마케팅, 번역, 후원 등을 지원할 수 있게 되며 기존에는 콘텐츠를 소개할 기회조차 마땅히 가질 수 없었던 수많은 창작자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해당사 배승익 대표는 “지난 5년 간 한국과 중국의 콘텐츠 산업에서 쌓은 배틀엔터테인먼트의 비즈니스 네트워크 및 인사이트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배틀엔터테인먼트의 사업 부문인 콘텐츠 제작, 유통, 플랫폼 사업 부문은 각각 픽션네트워크의 든든한 초기 생태계 파트너로 함께하게 된다”고 전했다.

픽션네트워크의 알파 버전은 올해 4분기 퍼블릭 테스트넷에 공개될 예정이다. 내년 1분기 직접적인 콘텐츠 거래가 가능한 간단한 형태의 마켓 플레이스를 탑재한 버전이 출시되고 생태계의 초기 콘텐츠를 확보해 시범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동언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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