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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감독기관 5곳, '암호화폐 투자·거래' 공동경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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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레 기자

2018.08.27 (월)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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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규제기관들이 암호화폐 관련 불법 투자 모금을 재차 경고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5개 고위 감독기관, '중국인민은행', '은행감독관리위원회', '공안부', '중앙사이버사업위원회', '시장규제관리국'이 중국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암호화폐 투자 및 거래 활동에 대해 공동 경고를 발표했다.

해당 경고는 해외 IP주소, 모바일·인터넷 결제툴을 사용해 중국 거주자에게 투자금을 끌어내는 암호화폐 프로젝트들을 겨냥하고 있다.

규제기관은 공동 경고문을 통해 "이들은 홍보, 투자 유도 목적으로 유명인을 언급하거나, 에어드랍을 진행한다. 불법 수익을 만들기 위해 암호화폐 가격을 조작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또한 "일부 SNS의 그룹 채팅을 통해 해외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투자하게 해준다는 브로커들이 있는데, 사기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규제기관은 암호화폐공개(ICO) 외 새로운 자금 유치 방식도 언급했다. 거래소에 직상장하는 개념인 신규거래소공개(IEO), 포크를 통해 코인을 발행하는 '신규포크공개(IFO)', '가상채굴기공개(IMO)' 등 암호화폐에 투기할 수 있는 방식에도 경고했다.

최근, 중국 유명 결제앱 위챗페이와 알리페이는 암호화폐 거래 혐의가 있는 사용자 계정을 감독하고, 차단하기 위해 정부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위챗의 경우,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상위 50 소식통의 계정을 이미 차단 조치했다.

뿐만 아니라, 중국 핀테크 위기관리부가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해외 거래소 100여곳 을 차단한다는 소식도 전해진 바 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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