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대출 플랫폼 SALT, 美 35개 주로 서비스 확대

미국 소재 블록체인 기반 대출 플랫폼 'SALT(SALT Lending)'가 8일(현지시간) 서비스 범위를 미국 35개 주로 확대한다고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SALT는 암호화폐 자산을 담보로 법정화폐(달러)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SALT는 새로운 플랫폼을 발표하며, 자금 유통 및 신속한 거래를 위한 최신 툴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SALT의 CTO이자 CEO인 빌 싱클레어(Bill Sinclair)는 "SALT는 각 관할 지역의 법률, 규정, 가이드라인 내에서 체계적으로 구조를 갖추게 될 것이다"라며, "이번 확장사업 중 회사 법무팀과 법규 관련 전문가들이 협력해 각 주별 법규를 파악하는 과정이 매우 복잡한 작업이 될 것"이라 말했다.

SALT는 코네티컷, 플로리다, 일리노이, 캔자스, 텍사스, 메릴랜드, 미시간, 위스콘신 등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싱클레어는 "기존 사용자들을 새로운 플랫폼으로 이전하는 작업 중이다. 재정비를 위해 핵심 커뮤니티 대표들과 나눈 타사와 SALT의 차이점에 대한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새로운 회원을 유치하고 기존 고객을 유지하기 위해 신규 프로그램을 구축하게 됐다"며, 이에 따르면 고객은 회사의 자체 암호화폐(SALT라고도 함)를 사용해 대출 조건을 수정할 수 있다.

신규 고객은 최소 1개의 SALT 토큰을 플랫폼에 위탁함으로써 회원이 된다. 이를 통해 SALT는 자사 플랫폼으로 대출이 가능한 지역이 약 60%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SALT는 작년 6월 출시 이후 차입자에게 자산 담보 대출금 5천만 달러 이상을 발행했다.

이동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