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남부 텔랑가나 주가 '블록체인 지구' 형성을 위해 IT 서비스 제공업체 '테크 마힌드라(Tech Mahindra)'와 MOU를 체결했다.
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인도 텔랑가나 주는 테크 마힌드라와 MOU 체결을 통해 텔랑가나 주 하이데라바드(Hyderabad)에 블록체인 지구를 형성하겠다고 발표했다. 해당 지구에는 인도 정부의 기술 혁신을 목표로 블록체인 스타트업들이 사용할 건물이 건설될 예정이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텔랑가나 주정부는 직접 나서 해당 지구 인프라 건설을 지원하며,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규제적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테크 마힌드라는 블록체인 생태계 설립을 위한 전문 지식과 기술을 제공하게 된다. 테크 마힌드라는 현재 인도 내 스타트업들에게 맞춤화된 블록체인 플랫폼 '일레븐01 프로토콜(Eleven01 protocol)'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형성될 블록체인 지구는 인도 정부가 지원하는 이니셔티브로, 풍족한 정부 지원하에 블록체인 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인도 정부는 텔렝가나 주뿐만 아니라 안드라프라데시 주에도 지역 블록체인 생태계 개발을 위한 펀드조성 계약에 동의했다. 이는 'Fintech Valley Vizag' 이니셔티브라는 이름하에 진행 중이다.
또한, 텔렝가나 주와 안드라프라데시 주는 부동산 임대 분야의 디지털화를 위해 블록체인 기술의 적용 및 사례를 협동 연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