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가 리플, 이오스, 모네로 등 37개의 새로운 암호화폐 관리 서비스를 추가 도입한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측은 블로그를 통해 새로운 암호화폐 보관 관리 서비스를 "가능한 빠른 시일 내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7월 2일, 기관 헤지펀드나 1,000만 달러 이상을 예치할 수 있는 고액순자산보유 고객들을 위해 암호화폐 보관 서비스인 '코인베이스 커스터디(Coinbase Custody)'를 출시했다.
코인베이스 커스터디는 SEC의 인가를 받았으며 금융산업규제기구(FINRA)의 독립 브로커-딜러 회원사인 일렉트로닉 트랜잭션 클리어링(Electronic Transaction Clearing)과 협력해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출시한 서비스이다.
앞서 언급한 새로운 암호화폐 보관 관리 서비스는 코인베이스 커스터디의 서비스 보강을 의미하는 것이다.
코인베이스 측은 블로그에 "우리는 고객과의 투명하고 정직한 소통을 위해 보관 관리 서비스에 새로운 암호화폐가 추가된다는 계획을 내부 통보와 동시에 고객들에게 전한다"라고 포스팅했다.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암호화폐로 리플, 이오스, 모네로, 비체인, 카르다노, 비트코인 골드, 텔레그램 등이 포함된다.
하지만 코인베이스 측은 새로운 암호화폐 보관 관리 서비스가 코인베이스의 신제품 출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님을 분명히 밝혔다. 특히 거래소 내 거래되는 암호화폐들은 GDAX 디지털 자산 프레임워크(GDAX Digital Asset Framework)의 심사를 준수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