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칭화대학교(Tsinghua University) IT 연구소(RIIT)가 중국 금융기업과 블록체인 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산학협력에 나섰다.
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RIIT는 중국 전국 인터넷 금융 서비스(CIFS; China Internet Nationwide Financial Services)의 자회사인 Sheng Ying Xin Management Consulting Co., Ltd와 블록체인 연구센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블록체인 기술 연구와 동시에 다양한 산업 내 기업 규모의 블록체인 적용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기반 기술이 현재 중국 산업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전 세계 생산공장 및 물류창고 역할을 하는 중국에서 블록체인 기술 도입은 물류, 제약, 농업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투명성을 바탕으로 엄청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IFS의 린지엔신 CEO는 "이번 계약은 기존의 금융 서비스를 좀 더 핀테크 산업에 맞춰 진화할 계기를 제공하는 것으로, 사업적인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칭화대학교의 양빈 부총장은 "블록체인 기술은 모든 국가에게 필수적인 전략 요소이다. 분산원장기술은 중국 경제 변화와 산업기준 향상을 가속화할 것이다. 디지털 혁신은 이제 막 시작되었고, 다양한 사회적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