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리(Tom Lee)가 공동설립자 및 매니징 파트너로 있는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스(Fundstrat Global Advisors)가 비트코인을 자사 플랫폼 결제 수단으로 추가한다.
3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펀드스트랫의 이러한 결정에 따라 이제 기관 투자자, 금융 상담가, 고액순자산 보유자 및 다양한 기관들은 펀드스트랫의 보고서 열람 시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해당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비트페이의 CCO 소니 싱어(Sonny Singh)는 "이는 기존 펀드스트랫이 보유하지 못한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지역의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톰 리는 "비트페이를 통해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사용함으로써 결제 절차가 더욱 빠르고 간편해지며 비용도 저렴해진다"라고 말했다.
한편, 며칠 전 톰 리는 미국 SEC의 ETF 신청 거부 후 비트코인 가격이 12시간가량 하락하다 금세 회복한 것을 지적하며 이를 긍정적 신호로 평가한 바 있다.
특히 그는 7월 초,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말쯤 미화 2만2,000달러에서 2만5,000달러 선에 오를 것이란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