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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입법부, 전염병 치료 위해 블록체인 데이터 공유 법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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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ngwon Kwon 기자

2018.08.01 (수)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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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입법부가 전염병 치료를 위해 의사들 간 데이터를 공유하는 블록체인 기반 시범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3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케인 맥카시와 데이비드 슈웨이커트 의원을 공동 부의장으로 출범한 '의회 산하 계곡열 전담반(Congressional Valley Fever Task Force)'은 콕시디오이드 진균으로 인한 전염성 질병 콕시디오이데스 진균증(다른 이름으로 '계곡열')을 치료하기 위해 미국 의료기관이 블록체인으로 의료 데이터를 공유하는 법안을 제안했다.

해당 법안은 전염성 질병 데이터를 소규모 단위의 의료기관들이 공유함으로써 더욱 원활하게 치료방법을 마련하고자 한다.

슈웨이커트는 발표문을 통해 "블록체인으로 환자의 프라이버시는 지켜주면서도 임상실험 데이터를 공유하는 의료 체계를 확립하는 것이 의학 연구의 미래가 되어야 한다"라고 서술했다.

앞서 언급한 계곡열 또는 콕시디오이데스 진균증은 캘리포니아 등 미국 서남부의 여러 주, 멕시코의 사막지대, 아르헨티나 등에서 풍토병으로 발생하는 전염성 진균질병이다. 바람이나 토목공사 등으로 날아온 균을 환자가 흡입함으로써 폐에 유발되며, 전신에 병소가 생기거나 피부 증상에서 특징을 보인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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