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이 신규 보안시스템 2종을 도입하며 고객 자산 보호에 나선다.
코빗은 고객의 자산을 위협하는 공격을 실시간으로 탐지·차단하며, 안정적 거래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아카마이(Akamai)' 웹방화벽과 '큐레이더(Qradar)'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아카마이 웹방화벽은 전 세계 120여 개국, 1600여 개의 네트워크에 걸쳐 분산된 24만개 이상의 서버로부터 디도스(DDoS) 방어 기능을 제공한다. 이로 인해 대규모 디도스 공격에도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큐레이더는 기존 로그분석 시스템과는 달리 분산구조로 시스템을 설계해 해킹 공격 트래픽이 폭증하더라도 실시간으로 위협을 탐지하고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코빗은 최근 ISO27001 인증 획득에 이어 이번 해킹 방어시스템을 도입해 더욱 강력한 보안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코빗 관계자는 "보안 관련 비용과 인력을 아끼지 않고 고객이 신뢰하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독보적 보안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최고의 보안시스템과 인력으로 고객의 자산 보호와 안전한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차지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