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국가의 전자정부 시스템에 블록체인 플랫폼 로커스체인 도입이 가시화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다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로커스체인의 사업 전반과 재단 업무를 맡고 있는 '로커스체인 파운데이션'이 아프리카 동쪽 인도양에 위치한 해양국가 모리셔스의 'State Informatics Ltd(이하 SIL)'과 전자정부 시스템에 로커스체인을 도입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모리셔스는 아프리카 국가들 중 가장 안정된 경제구조를 지닌 나라 중 하나로, 관광과 금융서비스 등의 분야에서 적극적인 개방과 지원책을 펼쳐 매년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SIL은 1989년 설립된 모리셔스의 국영 기업으로 통합 재무관리정보 시스템, 세금 관리 솔루션, 공공 부문 예산 책정, 투자관리 솔루션 등의 공공 재정관리 역할을 하고 있다.
SIL과 로커스체인 파운데이션, 양사는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현재 SIL이 ICT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리셔스와 여러 아프리카, 인도양 국가들의 공공 및 민간 부문 전산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고 점차적으로 적용 범위를 늘릴 계획이다.
로커스체인 파운데이션의 이상윤 대표이사는 "아프리카 지역 국가들에 블록체인 플랫폼 로커스체인’이 기반 시스템과 결제통화로 도입되면 투명한 관리체계가 정착되고 저비용으로 유지가 가능하다. 국가적 이익 증대와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결국 전 세계적인 불평등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