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JP모건 고위관계자가 블록체인을 금융 위기를 해소할 핵심 기술로 전망했다.
2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JP모건 체이스 투자은행 출신의 팡 후아동(Pang Huadong)은 블록체인이 국제적인 금융위기를 경감시킬 주요기술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팡 후아동은 2007년 JP모건에 합류해 투자은행의 북미 부문을 담당했다. 그는 "13명이 400억 달러 이상의 은행 자산을 관리했다. 2008년 금융 위기 동안 일평균 3억 달러의 손실을 경험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JP모건에서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블록체인을 "글로벌 경제 시스템의 투명성과 신뢰를 더하고, 위기를 경감시킬 핵심 기술"로 이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술이 현재 초기단계에 있지만 개발 전망은 ‘무한’하다"면서, "중간 관리 없는 투명한 시스템을 통해 낮은 비용으로 신뢰 메커니즘을 수립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를 통해 "국제적 금융위기를 상당히 감소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금융기관뿐 아니라 업계 고위관계자들 또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금융 시스템의 미래로 전망하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호주 커먼웰스은행의 CFO를 지낸 롭 제다손(Rob Jesudason), 홍콩 CLSA와 도이치은행 등 아시아 자본 시장에서 25년 간 경력을 쌓아온 마이클 알렉산더가 올해 이오스 개발사 블록원에 합류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