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회계법인들이 재무보고 작업에 블록체인 서비스를 시범 도입할 예정이다.
1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딜로이트, EY, KPMG, PwC는 대만 20개 은행연합과 협력해 상장기업의 중간 재무보고 작업을 위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회계법인이 상장기업의 금융 거래 진위를 직접 검토하는 기존의 외부감사 작업을 블록체인 시스템으로 대체하게 된다.
대만 금융정보서비스기관(FISC)이 20개 은행과 협력개발한 새 플랫폼은 은행이 인증기관으로 있는 블록체인으로 상장기업의 거래 데이터를 이동시킨다.
이로서 회계법인은 추적 가능하고, 조작이 어려운 분산형 데이터 공급망에서 거래 내역을 확인하게 됐다. 이는 절차를 간소화하고 보통 보름이 걸리던 작업을 하루 내 완료할 수 있도록 소요시간을 단축했다.
금융정보서비스기관은 작년 1월 대만 금융기술 개선의 일환으로 블록체인 데이터 이전 계획을 밝혔었다.
서비스는 내년쯤 1,400개 상장기업의 회계 감사 작업에 도입될 예정이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