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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 블록 서밋 2018' 성료…"한국은 전세계 블록체인의 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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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ole Cha 기자

2018.07.18 (수)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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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업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인 '비욘드 블록 서밋 2018(Beyond Blocks Sumit 2018)'이 한여름 무더위보다 뜨거운 담론들을 만들어내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7월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서울시가 후원하고 팩트 블록, 비욘드 블록, 해시드가 공동 주최한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의 메인 행사 '비욘드 블록 서밋 2018'이 둘째 날을 맞이했다.

비욘드 블록의 세이버 아리아 대표는 전날 2천여 명의 방문객들의 참여에 큰 감사를 표하며, 업계 내 대형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음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블록체인 업계에서 한국의 위상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첫 번째 기조강연에 나선 그라운드X의 한재선 대표는 "우리의 목표는 새로운 퍼블릭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라운드X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로 국민 메신저 앱 카카오톡처럼 다양한 서비스를 갖춰 블록체인 기술을 확장하고자 한다는 포부를 전했다.

당면 과제로 '블록체인의 가치 증명'을 꼽은 한 대표는 무엇보다 일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블록체인의 실사용 사례를 늘려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터넷 초창기 때 아마존과 구글을 상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한때 인터넷으로 옷을 구매하는 것조차 사람들의 반응은 부정적이었다. 블록체인도 이와 같다. 5, 10년 후 미래의 서비스를 상상하기란 지금으로서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현재 업계에서 암호화폐 보유자는 2천만~3천만 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전체 인터넷 사용자의 1%도 되지 않는 수치다. 한 대표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접근 장벽을 지적하며 "블록체인이 본연의 가치를 증명하려면 거래소 계정도, 지갑도 없는 노멀 유저, 논 크립토 유저를 끌어들여야 한다"며 유저 인터페이스 개선 등 편리한 서비스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핫한 이슈인 탈중앙화에 대해서도 "일반 사용자에게 탈중앙화가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라며 탈중앙화 개념을 롤(role)이 아닌 툴(tool)로 보아야 한다며 부분적으로 탈중앙화된 하이브리드 플랫폼 형태를 제안했다.

"플랫폼의 성공은 서비스가 좌우한다. 서비스 없는 플랫폼은 공허하다. '리얼' 시장에서 '노멀' 유저를 끌어들여 블록체인을 증명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한 대표는 향후 공격적인 기술 개발과 시장 참여 의사를 밝히며 강연을 마무리지었다.

이어 무대에 오른 이더리움 재단 연구원 존 최는 블록체인을 "수십 년이 걸리더라도 한국을 기술 선진국으로 만들어줄 유일한 기술"이라고 평가하며, 한국이 블록체인 업계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존 최는 "블록체인은 간단히 설명하면 데이터를 저장하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암호화폐는 인플레이션이 없다. 자본을 형성하는 새로운 도구로, 이후 금융의 필요성이 없어질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중개인이 개입하지 않아 경제적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10년 간 블록체인으로 전 세계가 격동할 것이라고 말하며, 한국이 업계에서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는 이유로 높은 수준의 소비자 인식을 꼽았다. 그는 "인구 대비 암호화폐 관심도는 한국이 미국이나 중국을 넘어선다. 모바일, 인터넷 보급도가 높고 고급인력을 보유한 한국이 크립토 국가의 최고봉에 설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 정부 규제가 설립되어 있지 않아 법적 모호성이 남아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존 최는 블록체인으로 인한 시장 변화는 아직 초기 단계이며 인터넷에 비유하자면 '1994년' 수준의 시발점에 불과해 앞으로 나아갈 길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존 최는 "전 세계에 한류 열풍이 불고 있듯 블록체인 업계에서도 한국은 실리콘밸리와 같은 글로벌 기술 허브가 될 수 있다. 세계 시장에서 주도권을 쥘 수 있는 기회가 지금 여기에 있다"며 독려했다.

첫째 날에 이어 둘째 날도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둘러싼 다양한 주제로 열띤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한국 시장으로의 진입'이란 주제로 한국 시장의 현주소를 짚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 가격보다 한국의 거래 가격이 30%까지 높았던 '김치 프리미엄' 시절을 겪으며 전 세계에서 핫한 시장으로 떠올랐다. 패널들은 한국을 "높은 인터넷 보급률, 24시간 은행 거래가 가능한 금융 트레이딩의 일인자"로 평가했다.

현재는 잠깐 시장의 열기가 식은 하락세 혹은 조정세 상태로 파악하며, 향후 좀 더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밋업, 컨퍼런스 등 다양한 행사들이 교육적인 부분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장기적인 비전으로 보면 희망적이라고 발언했다.

대기업의 시장 진출, 리버스 ICO의 유행, '제주코인' 등 지자체가 발행한 자체 암호화폐의 등장, 유수의 대학에 자발적으로 생겨난 블록체인 동호회 등 한국 사회의 트렌드를 분석하며 "한국은 정말 중요한 시장으로, 미국, 중국과 함께 3대 시장", "업계의 얼리어답터" 등으로 평가했다.

이어 해외기업들의 한국 시장 진출 팁으로 "좋은 투자자를 찾을 것", "한국 기반의 커뮤니티를 구축하기 위해 현지 직원을 채용할 것", "커뮤니티를 구축하면 커뮤니케이션으로 신뢰를 쌓을 것" 등을 조언했다.

최근 연이어 발생한 거래소 해킹 사건도 언급됐다. 안타깝지만 많은 투자자들이 신뢰를 잃은 상황임을 지적하며 보안 솔루션 개발이 중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해당 보안 솔루션에 대한 논의는 이후 패널 토론에서 더 심도 깊게 다뤄졌다.

'블록체인 보안 문제'를 주제로 한 패널 토론에서 패널들은 거래소 해킹 사건이 비단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말문을 열었다. 전 세계적으로 해킹 사건은 끊이지 않고 있으며 이는 보다 나은 생태계를 구축하기 전까지는 지속될 문제라는 설명이다. 넘쳐나는 스캠 또한 이차적인 문제로 언급됐다.

현 시점에서 완벽한 보안을 구축하기 어려운 이유로 패널들은 우선 "이 업계에 5년 이상 종사한 경력자를 찾기가 쉽지 않다"며 신기술 업계에서 피할 수 없는 인력난을 꼽았다. 해킹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해킹 이후 암호화폐를 추적하는 사이버 보안 솔루션의 필요성도 언급됐다.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 편의성 때문에 보안을 포기하는 사례가 많음도 지적됐다. 패널들은 다소 유머러스하게 '비밀번호를 13자리 이상으로 설정해야 하는 이유' 등을 언급하며 사용하기 용이하지만 보안성이 약한 소프트웨어에 대한 주의를 권했다.

보안기업 관계자인 한 패널은 "우리는 가짜 관리자 공격, 가짜 지갑 공격, 이메일 피싱, 디도스 등 모든 위협을 받고 있다. 해커가 조작할 수 있는 기회를 애초에 없앨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패널들은 아직 블록체인 보안 분야는 완성된 것이 아니므로 보안전문가, 기관전문가, 개인전문가가 파트너십을 발휘해 각자의 지식을 나누며 보안 체계를 강화해나가야 한다는 결론에 다다랐다. 단순히 블록체인 전문가뿐만 아니라 사이버보안 전문가,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서라도 방어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누가, 왜, 해킹을 했는지도 중요하지만 해당 문제를 주시할 인력이 필요하다. 물론 비용이라는 현실적 문제가 있지만, 이중 삼중의 보안체계를 갖춰야 한다. 원래 블록체인은 보안을 위해 태어난 기술이다. 현재 블록체인을 둘러싼 외부 요소가 불안정한 것일 뿐 블록체인의 가치 평가가 훼손되어선 안 된다. 현실적 구조상 신뢰를 잃어가고 있는 것 뿐, 기술적으로 비트코인은 안전하다"는 발언이 청중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둘째 날 행사 막바지 비욘드 블록의 세이버 아리아 대표는 전 세계 업계 종사자들의 축제와 같았던 이번 행사에 대한 만족감을 표하며 청중들에게 애프터 파티의 일정과 장소를 공지했다. 이어 다음 서밋 일정을 알리며 희망찬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비욘드 블록 서밋 2018이 포함된 이번 코리안 블록체인 위크의 일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19일 ‘2018 KBW 공식 밋업(2018 KBW Official Meetup)'이, 20일에는 서울을 찾은 외국인들을 위한 서울 투어가 준비돼 있다.

차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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