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이도가 높기로 유명한 국제재무분석사(CFA) 자격 시험에 암호화폐·블록체인 커리큘럼이 추가된다고 1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1963년 시작된 국제재무분석사 프로그램은 3단계의 시험 과정을 통과하고, 4년 동안 실무 경력을 쌓아야 자격을 인정한다.
난이도와 절차가 상당히 까다로워 금융 분야에서 '가장 악랄한 시험'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1차 시험 응시자 중 20% 미만이 자격을 취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FA 협회에서 교육 일반 및 커리큘럼을 담당하고 있는 스티븐 호란(Stephen Horan) 수석은 "암호화폐는 지속 가능성이 있는 분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일시적 유행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은 인공지능,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자동화 거래와 함께 '투자 관리 핀테크'라는 커리큘럼에 포함될 예정이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