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공공서비스위원회가 마세나 전력부(Massena Electric Department)에 암호화폐 채굴업체를 위한 특수 전기 요율 제공을 승인했다고 1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새 규정에 따르면, 최대 수요 전력이 300KW 이상인 업체는 수의 계약을 통해 해당 요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마세나 전력회사가 해당 계약을 검토해 일반 고객의 비용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관리하게 된다.
위원회는 해당 조치가 기업을 유치하고, 동시에 합리적인 전기세 부과를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전했다. 위원장인 존 로드(John Rhode)는 성명을 통해 “뉴욕 북부의 저렴하고 풍부한 전력으로 기존 고객의 필요에 부응하면서도, 지역 경제 발전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뉴욕전력회사(NYMPA)는 채굴업체의 전기 소비량의 영향으로 지역 주민들이 더 높은 요율을 부담하게 될 수 있다며 채굴 산업에 대한 우려를 표한 바 있다.
채굴업체들은 이번 조치를 상당한 행정적 진보로 해석하면서, 뉴욕의 수력 발전 이용을 기대하고 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