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은행들이 공동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첫 블록체인 기반 금융 거래를 완료했다.
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IBM의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We.Trade'로 10곳의 회사와 해당 회사의 금융 서비스를 담당하는 은행 4곳이 5일 간 크로스보더 거래를 성공했다.
해당 거래에는 Deutsche Bank, HSBC, KBC, Natixis, Nordea, Rabobank, Santander, Société Générale, UniCredit 등이 참여했다.
Société Générale 측은 "이번 거래 성공으로 유럽 내 중소기업 간 거래가 더욱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IBM의 블록체인 리더인 팜 상하(Parm Sangha) 부장은 "We.Trade 플랫폼을 활용해 국경을 넘나드는 거래를 실행했고, 기업활동에 있어 블록체인 기술이 가진 힘을 증명해냈다"라고 말했다.
현재 We.Trade 플랫폼은 유럽 내 11개국에서 운영되고 있다. 해당 플랫폼은 유럽 및 전 세계에서 추가 은행과 고객을 모집하고 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