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목) 개최된 ‘2018 블록체인 오픈포럼’ 컨퍼런스에 참석한 체인스(Chaince)의 마케팅 본부장 다니엘 장(Daniel Zhang)이 블록체인 업계의 ICO 현황을 진단했다.
다니엘 장은 현 시점을 “블록체인 3.0 시대”로 언급하며 업계의 빠른 변동양상을 짚었다. 그는 “작년 이더리움과 토큰들의 폭발적인 성장이 일어났지만 이후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떨어지기 시작했다. 작년 ICO 진행 프로젝트 중 46%는 도태됐으며, 거래소조차 종종 논쟁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거래소가 엄격한 상장심사 등 운영방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규모 상장은 이윤만 추구하는 상장이다. 새로운 시대의 상장방식은 프로젝트 팀의 실력, 명확한 비즈니스 이념, 프로젝트의 실현 가능성을 중심으로 심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거래소의 핵심적인 존재 가치는 시장 정보의 비대칭 현상을 줄이는 것으로, “시장에서 1원을 벌 때마다 1원의 가치를 했냐고 자문해야 한다”며 거래소 측에 염결성을 요구했다.
이어 “투자 유치 중심의 성장 시대는 지나갔고 이제 ICO를 지나 에어드랍으로 넘어가고 있다”며 작년 19건의 에어드랍이 지원된 사례를 언급했다.
또한 현재 중앙화 거래소와 탈중앙화 거래소가 공존하고 있지만 중앙화 거래소만의 대체할 수 없는 장점으로 코인 상장 차별화 전략과 우수한 경영관리를 꼽았다.
다니엘 장은 마지막으로 “세계 최초로 모든 이오스(EOS) 메인넷 에어드랍을 지원하는 거래 플랫폼을 곧 출시할 예정”이라며 업계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종용했다.
차지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