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업계는 블록체인의 잠재력을 기대하며, 기술 도입에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블록체인은 해킹과 변조가 불가능한 투명한 기록과 거래 효율을 제공한다. 기술 자체로 신뢰를 보장하기 때문에, 별도의 중간자 역할이 불필요하다.
정보를 중앙에서 관리하지 않고 네트워크에 분산 관리하기 때문에 대형인프라 구축, 보안, 관리에 투입되는 자원도 줄일 수 있고, 주식거래, 무역금융, 국경 간 송금 등 다양한 거래도 더욱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금융시장을 주도하는 골드만삭스, JP모건 등 대형 금융기관, 기술기업들, 중앙은행의 블록체인 실험도 계속되고 있다. 최근 스위스 금융기업 UBS의 CEO 세르지오 에르모티(Sergio Ermotti)는 "블록체인은 필수적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이처럼 블록체인은 금융시장을 쇄신할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서비스 개선과 비용 절감은 결국 기업과 고객 모두에게 혜택으로 돌아갈 것이다. 신뢰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금융은 모두에게 쉽고 안전한 거래를 제공하고, 금융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28일(목) 열리는 ‘2018 블록체인 오픈포럼’에서 블록체인·암호화폐 금융의 비전을 실현해가는 업계 리더들이 ‘금융의 미래(Future of Finance)’라는 제목으로 패널 토의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블록체인·암호화폐 벤처펀드인 '구미크립토(GumiCrypto)', 암호화폐 금융 툴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비트홀라(Bitholla)', 암호화폐 유동성, 장외시장, 자금관리를 지원하는 '컴벌랜드마이닝(Cumberland Mining)', 글로벌 암호화폐 투자전략을 제공하는 '셔틀펀드(Shuttle Fund)', 빠르고 안전한 블록체인 송금 플랫폼을 지원하는 'SWFT블록체인'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