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포드 출신의 쿵푸 세계 챔피언이 태국에서 겪은 대형사고를 계기로 투명한 블록체인 진료 시스템 구축에 전념하고 있다.
에틸(Etheal)의 최고기술자이자 공동설립자인 빅토르는 태국에서 쿵푸 전지훈련 중 오토바이 충돌사고를 당했다. 해외에서 긴급 진료를 받기는 어려웠다. 언어장벽 때문에 누구를 신뢰해야 하는지도 알 수 없었다.
다행히 좋은 의사를 만나 치료는 받았지만 태국어로 쓰인 처방 기록은 도움이 되지 않았다. 자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빅토르는 해외에서도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솔루션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는 사업 파트너이자 친한 친구인 미하이 케르테스(Mihaly Kertesz)와 이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케르테스는 뉴욕 마이애미 애드스쿨을 졸업했으며 수의사 자격을 가지고 있다.
두 사람은 헝가리에서 최고의 디지털 전략기업을 설립하고, 여러 차례 에피(Effie) 상, 딜로이트(Deloitte) 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빅토르와 케르테스는 팀을 구성해 먼저 의료진 정보 사이트를 개설했다. 현재 헝가리와 브라질에서 연 250만 명이 방문하고 있다.
한편, 기업은 전문 의료진에 대한 투명한 글로벌 데이터베이스인 '에틸(Etheal)'에 주력하고 있다. 에틸은 블록체인을 '신뢰'라고 생각한다. 에틸의 블록체인 데이터베이스로 빅토르 자신과 같이 해외에서 긴급 의료 조치가 필요한 환자를 돕고자 한다. 최고의 의료진을 신속하게 구하고, 진료를 모국어로 확인할 수 있는 길을 제공한다.
에틸 시스템은 해외 진료 비용을 40~70% 절감할 수 있다. 같은 고관절 치료를 받더라도 미국에서는 75,000달러, 브뤼셀에서는 13,300달러의 비용이 든다. 이는 항공 및 숙박 비용이 포함된 금액이다.
저렴한 국제 항공편은 이동성을 높이고 있으며, 특정 의료산업이 발전한 국가에서 치료를 받으려는 환자도 늘고 있다. 터키의 안구 시술, 헝가리의 치아 시술, 한국의 성형수술 등 특정 시술 발달로 의료관광산업이 생겨나고 있다. 2020년에는 산업 규모가 5,400억 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의료관광은 수수료가 높고, 제한적인 의료 관광업체를 통해 진행된다. 에틸 팀은 블록체인 시스템을 통해 에어비앤비(Airbnb)처럼 쉽게 의료 관광을 지원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에틸은 오는 28일날 서울 밋업에서 만나볼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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