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국블록체인협회가 개설한 '제1기 블록체인 캠퍼스' 강의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지난 19일 전명산 보스코인 이사의 '코인이코노미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커리큘럼이 시작된 이래, 지난 23일 조한열 북잼 대표가 ‘스팀과 SMT의 활용'이라는 주제로 두 번째 강의를 진행했다.
조 대표는 콘텐츠 기반에 적합한 블록체인 메인넷의 대표 사례로 스팀(steem)의 특성과 운영방식 및 사업적 활용방안에 대해 4시간에 걸쳐 강의했다. 강의는 비즈니스별 접목 가능한 블록체인 기술 설명 및 활용 방안 질의응답으로 마무리되었다.
수강생들의 강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교과목 평가 설문조사에서 약 70%가 '긍정적'이라고 만족감을 표하면서, 한 수강생은 "구체적인 대상을 토대로 한 설명으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이해를 돕고, 교육 진행방식에 있어서 수강생들과 소통이 이루어져 좋았다"고 평가했다.
현재 블록체인 캠퍼스를 이끌고 있는 자율규제위원회 최화인 위원은 "급변하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시장에서 최고의 교재는 이 분야 전문가들에게 직접 듣는 응축된 경험담"이라며 "블록체인 산업을 준비 중인 이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심층 이론교육을 제공하는 동시에, 수강생 및 강사진 간 커뮤니티 형성을 통해 비즈니스 파트너와 전문 컨설턴트를 함께 찾을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도록 캠퍼스를 운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는 30일 진행될 제3강은 코인플러그 연구소의 방기진 책임연구원이 '이더리움과 Dapp 개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제1기 블록체인 캠퍼스 프로그램은 총 5강으로 구성돼 있다.
차지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