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대형은행들이 고객 신원확인을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대형은행 컨소시엄 ‘니우론(Niuron)’이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신원인증 플랫폼을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다.
은행에서 계좌를 처음 개설하는 고객의 신원을 확인하고 기록하는 블록체인 시스템으로, 연말까지 플랫폼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해당 플랫폼은 운용 속도를 높이고 사기 및 자금 세탁을 방지하고자 한다. 고객의 등록 소요시간을 줄이고 개인정보 관리가 용이해지며, 여러 은행과 금융기관의 데이터 공유도 쉬워진다. 디지털 신원확인 절차를 간소화하면서 동시에 새 유럽 개인정보보호 규정(GDPR) 및 보안 표준을 준수할 수 있다.
니우론 컨소시엄에는 스페인 3위 은행 카이샤방크(Caixabank), 스페인 10위권 은행 이베르카하(Ibercaja), 쿠사방크(Kutxabank), 아방카(Abanca) 등 대형은행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